지난 8월 뉴욕주 실업률이 5.8%를 기록, 최근 8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뉴욕주 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실업률 동향에 따르면 "8월 실업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4.2%보다 크게 높지만 지난 7월의 6.1%보다는 다소 낮아졌다"며 "이 수치는 지난 1월이래 최저치"라고 밝혔다.
또한 실업률이 6% 이하로 떨어진 것은 3월 이후 처음이다. 8월 중 미국 전국 실업률은 5.7%를 기록했다. 뉴욕주의 실업률은 미국 경제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이래로 꾸준히 떨어지고 있으며 특히 9.11 테러 이벤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규 직업이 창출된 효과 때문으로 분석됐다. 뉴욕시의 경우 8월중 실업률은 7.6%로 7월의 7.7%에 비해 근소하게 하락했다.
또한 8월중 민간부분에서의 뉴욕주 전체 직업수는 705만4,100개를 기록, 7월에 비해 2,800개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계속된 경기침체로 실직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지난 1년간 모두 9만6,400개가 줄어들어 1.3%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하락폭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다음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뉴욕 주요 지역의 실업률 동향.
△뉴욕시
지난해 8월이래 비농업부문 전체 직업수는 7만6,200개가 줄어들어 2.1%의 하락을 기록했다. 특히 민간부분의 직업수는 8만1,800개가 줄어 2.6%의 감소를 보였다. 8월 실업률은 7.7%로 7월의 7.9%보다 낮아졌지만 지난해 8월의 6.3%보다는 크게 높았다.
△낫소, 서폭카운티
지난 1년 동안 비농업부문 직업수는 1,900개가 늘어나 0.2%의 증가를 보였다. 하지만 민간부문만을 계산하면 700개가 감소해 0.1% 하락했다.
△뉴욕시 주변 8개 카운티
지난 1년 동안 비농업부문 직업수는 7만5,500개가 줄어 1.8%의 감소를 기록했다. 민간부문은 8만2,400개가 줄어 2.3%의 감소를 보였고 8월 실업률은 7.1%로 전달의 7.3%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지난해 8월 실업률은 5.9%.
△시라큐스
1년간 비농업부문 직업수는 1,300개 줄어 0.4%가 감소했다. 민간부문은 2,300개 가 줄어 0.8%를 기록했으며 8월 실업률은 4.5%로 7월의 7월5.1%에 비해 상당히 하락했다.
지난해 8월의 4.3%에 근접한 수치.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뉴욕주 직업 변동
△실업률
구분 2002년8월 2002년7월 2001년8월
뉴욕주(시 포함) 5.8 6.1 5.0
뉴욕주(시 제외) 4.7 5.0 4.2
뉴욕시 7.6 7.7 6.3
미국 5.7 5.9 4.9
△산업별 직업 변동
증가 감소
정부 +17,300 내구재 제조업 -30,600
건설 +6,800 금융, 부동산 -30,000
서비스 +900 교통, 공공기관 -16,600
광업 +500 비내구재 제조업 -14,500
도매업 -8,600
소매업 -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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