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역 장학회(회장 권태진)는 지난 28일 라과디아 메리옷 호텔에서 제 2회 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역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60명의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은 뉴욕을 중심으로 뉴저지, 펜실베니아, 메인, 로드아일랜드, 커네티컷, 뉴햄프셔, 메사추세츠, 버몬트주 등 미동북부 9개 주 대학에서 장학생으로 선발된 한인 학생들과 한미 장학재단 관계자 등 모두 300 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권태진 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역 장학회장은 인사말에서 "동북부지역 장학회는 재정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한인 학생들을 위해 워싱턴 D.C.를 본부로 지난 1969년 창설된 한미 장학재단의 5개 지역 장학회 중 하나로 지난해 7월 뒤늦게 출범, 이제 두 돌을 맞는 장학금 수여식을 갖게 됐다"며 "올해에 모두 159명이 응시해 지난해보다 두 배나 많은 60명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지난 4월 한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한미 장학재단에 20만 달러의 후원금을 쾌척한 교보생명을 대표해 이 회사 수석 고문 유태영 박사가 나와, 격려사를 전달했다.
유박사는 수혜 학생들에게 ‘비전과 실천 계획, 전문성, 자신감, 폭넓은 대인관계 등을 바탕으로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격려하며 "교보측은 앞으로 내일의 리더들을 키워갈 한미장학재단을 계속 지원하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한편 장학회측은 교보생명 장학금과 강성보 목사 추모 장학금, 박학수 열사 추모 장학금, 이종석과 조앤 이 장학금, 권태진과 권민옥 장학금을 각각 받은 영구 장학생 8명을 비롯 지정 장학생, 일반 장학생 등 2002년 동북부지역 한미 장학생들에게 1,000∼2,500달러씩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들 장학생은 재정상태, 성적, 에세이, 리더십 등을 토대로 선발됐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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