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비드 장씨 관련 인콰이어러지 톱기사 게제
로버트 토리첼리 뉴저지주 연방 상원의원이 재선을 포기했다.
토리첼리(민주) 의원은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미 연방 상원에서 민주당이 다수당 위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본인이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재선 포기 의사를 표명했다.
토리첼리 의원은 지난 수년간 한인 데이빗 장씨로부터 불법 선거자금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으며 최근 들어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다.
한편 뉴저지 민주당측은 토리첼리 의원을 대신할 후보를 물색, 빠른 시일내에 발표할 것이리고 밝혔다.
■ 필라의 유력 일간지 인콰이어러는 지난 9월 29일 섹션 B의 톱기사로 로버트 토리첼리 연방 상원의원(뉴저지 주)에게 불법 선거 자금 제공 등의 혐의로 18개월 째 펜 주 미너스빌에 있는 스쿨킬 연방 감옥소에 수감돼 있는 한국 계 데이비드 장 씨의 관련 기사를 실었다.
장 씨는 토리첼리 의원에게 배신을 당했다는 내용을 털어놓았으며 토리첼리 의원은 장 씨로부터 뇌물 수수는 전혀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관련 기사를 요약한다. (편집자 주)
■ 지난 9월 26일 열린 재판에서 장 씨를 기소한 연방 검찰의 검사들은 새로운 9 페이지 짜리 편지를 증거로 제출하고 장 씨의 주장이 상당부분 신뢰성이 있다면서 그에게 관용을 베풀어 줄 것을 요구했다.
장 씨는 중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자랐으며 선원 생활을 하다가 뉴저지로 이민 와 무역으로 큰돈을 벌었다. 그는 북한에 곡물을 수출했으나 대금 8,500만 달러를 받지 못하자 1995년 토리첼리 의원에게 이에 대한 해결을 부탁했다. 장 씨는 그 후 토리첼리 의원에게 비서를 통해 현금 2만5,000달러를 제공했으며 선물로 양복, 롤렉스시계 등 11만 2,000달러 상당의 선물을 주었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 관리와 보험 회사 매입 관계를 지원하면서 성사되면 1,000만 달러를 커미션으로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토리첼리 의원은 전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장 씨에 대한 연방 검찰의 기소장 내용은 http://inquirer.philly.com/go/chang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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