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공립도서관이 오는 5일(토)부터 2003년 5월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주택구입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웰스파고 뱅크와 미도서관 협회가 전국 10대 도시에서 공동 실시하는 `주택마련의 길은 지역도서관에서부터(The Path to Homeownership Begins @your Library)’라는 전국캠페인의 일환으로, 이 기간동안 중앙도서관과 산하 9개 분관에서 총 25회의 무료 세미나를 비롯, 주택구입 및 모기지 신청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무료 제공된다.

게리 스트롱 도서관장은 "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의 만남의 장소이자 모든 정보를 공유하는 곳"이라며 "잠재적인 주택구입자들이 첫 주택구입의 난관을 극복하고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웰스파고 뱅크 주택모기지부의 리차드 카벨랙 담당자도 "다운페이먼트나 신용문제에 있어정확한 정보가 부족한 중·저소득층과 소수계 주민을 위한 정보제공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헬렌 마샬 퀸즈보로청장도 "다민족이 거주하는 퀸즈 주민의 57%가 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이 같은 캠페인이 전개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주택구입에 관한 무료세미나 일정과 장소 안내는 도서관 웹사이트
(www.queenslibrary.org)를 참조하거나 718-990-070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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