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명문고 스타이브센트에 재학중인 250여명의 한인 학생들을 하나로 연결시키는 스타이브센트‘코리안 클럽’이 결성, 활동을 시작한다.
이 모임은 고교 졸업반인 12학년생들이 중심이 돼 한인 학생들간의 정보교환과 네트워킹을 위해 10월 발족, 첫 모임을 오는 4일 스타이브센트 고교에서 가질 예정이다.
코리안 클럽은 모임에 동참하는 12학년생 10여명이 지난달 14일 플러싱 제이슨 아카데미에서 열린 스타이브센트 한인 학생, 학부모 세미나에 참석해 모임의 취지를 알리고 학생들 개개인의 동의서명을 거친 후 학교측의 최종 승인을 얻어 결성됐다.
스타이브센트 고교 한국어반 이재홍 교사가 모임을 특별 지도할 예정이며 매달 1, 2회 갖는 정기모임 외에 주말을 이용, 홈리스 센터나 양로원을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모임의 공동 회장직을 맡을 서민지, 스티븐 박(스타이브센트 고교 12학년)군은 코리안 클럽의 첫 대외 행사로 오는 19일 맨하탄에서 열리는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여, 한인 2세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이날 ‘북한어린이에게 과자와 점심 사주기’성금을 모금, 국제식량기구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며 오는 12월 열리는 학생의 밤 행사에서 한국 전통 단막극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학부모회와 한국교육원의 도움으로 매년 6월 방학 기간을 이용해 한국 과학고를 방문, 현장 교육을 2주간 받을 수 있도록 교환프로그램 제도도 운영할 계획이며 스타이브센트 고교를 졸업한 후 전문직 종사자로 활동중인 선배들을 초청, 선후배간 모임도 갖기로 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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