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병태 미주한인 이민100주년 뉴욕사업회 공동회장
이민 100주년을 맞이하는 코리안 퍼레이드는 시대적으로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월드컵 이후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미국사회에 심었으며 9.11로 침체된 한인 비즈니스를 발전시키는 기회가 됐다. 특히 최근 북.미관계 악화로 세계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이번 평화적 퍼레이드는 한국의 힘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 이건용 뉴저지 한인총연합회장
매년 코리안 퍼레이드를 봐왔는데 갈수록 행사 규모와 참가 범위가 확대돼 한인사회가 나이를 먹는 만큼 내실을 다져나가는 것 같아 기쁘다.
더구나 월드컵을 계기로 타민족들이 한인 행사를 지켜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진 느낌이다. 장터에서도 눈에 띄게 타민족들이 많이 와 한국 음식을 즐겨 먹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 장영식 청과상조회장
뉴욕 한인사회가 여러 가지 다양한 행사를 치르고 있는데 앞으로 서로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더욱 성공적인 행사로 만들어 가야 한다. 협회원들이 지난번 추석 대잔치 행사 잔무 정리, 다른 사업 등을 하는 바람에 이번 퍼레이드 참가가 저조했다. 내년에는 더욱 많은 회원들이 나와 코리안 퍼레이드를 더욱 빛내도록 노력하겠다.
■ 강광호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장
월드컵 개최로 고조된 분위기를 이번 코리안 퍼레이드에서도 느낄 수 있어서 기분이 흐뭇했다. 뉴욕 한복판인 맨하탄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한인 행사여서 더욱 자부심을 느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꽃차 참여를 외면해 미국 사회에 자사의 브랜드를 알리는 좋은 홍보효과를 놓치고 있는 것 같다.
■ 뉴욕한국학교 허병렬 교장
맨하탄 브로드웨이 한복판을 행진해 가슴 벅차다. 학생들에게 한글 한자를 더 가르치는 것 보다 세계 중심도시에서 한국인임을 신명나게 자랑할 수 있는 이 코리안 퍼레이드가 더 교육적이라고 생각해 학생은 물론이고 학생 가족이 모두 참석토록 했다. 특히 9.11 테러로 어려움을 겪은 우리 모두 하나가 되자는 뜻에서 단심봉을 가지고 나왔다.
■ 경로회관 소강석 관장
무엇보다 지난해 9.11 테러 사태로 열리지 못했던 코리안 퍼레이드가 맨하탄 한복판에서 다시 열리게 돼 기쁘다. 주류사회와 타민족 커뮤니티에 한국을 알릴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에 매번 참가하고 있지만 올해는 2년 만에 열려서 그런지 더욱 가슴 뭉클함을 느낀다. 앞으로 한인동포 사회가 더욱 단결되고 힘을 모아 미국 사회에서 당당히 주인으로 살아가야겠다.
■ 뉴욕한인네일협회 방주석 회장
지난 6월 뉴욕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던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코리안 퍼레이드는 동포 개개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주기에 충분했다. 맨하탄 브로드웨이 연도와 32가 한인타운을 가득 메웠던 한인들의 열기를 동포 화합으로 승화시키고 한인들의 역량과 저력을 확산시켜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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