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0년 전 영국으로 유학을 간 한국의 한 대학원생이 런던의 어느 도서관에서 오래된 세계지도를 살펴보던 중 동해가 한국의 바다라는 뜻의 영문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흥분과 감격에 넘치며 그것을 복사하여 한국의 어느 신문사로 보낸 일이 있었다.
지금도 세계의 여러 도서관이나 박물관에서 오래된 세계지도를 찾아보면 이와 같은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우리 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동쪽의 바다를 동해, 서쪽의 바다를 서해라고 부르고 있다. 서해를 보면 서해의 영문 표기가 황해로 되어 있다.
동해는 우리 나라, 러시아 및 일본의 3개국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 그 바다는 우리 나라의 동쪽에 있고, 러시아의 남쪽, 그리고 일본의 서쪽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그 바다의 이름을 바로잡기 위해 공평의 원칙을 적용하여 관련 3개국이 모두 수긍할 수 있는 새 이름이 창출되었으면 좋겠다.
나라 이름이나 동서남북과 같은 명칭을 따는 것은 공평할 것 같지 않다. 지중해와 같은 것을 참고로 하여 당사국들이 잘 상의하여 좋은 이름이 도출되었으면 한다.
노인규/매사추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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