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들의 이성편력은 연예계 호사가들이 즐겨 말하는 단골 메뉴 중 하나이다. 남자스타들에겐 이런 이성편력이 그다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어지간한 남자 스타라면 여러 여자와 깊은 관계라는 이야기에서 초저녁에 관계를 가져 동이 틀 무렵 마쳤다는 식의 ‘변강쇠’식 소문에 이르기까지 한두 가지 숨은 비화를 가지고 있다.
이에 비해 여자 스타들의 이성편력에 대한 소문은 그리 많지 않다. 남자들은 종종 그런 이야기를 일종의 무용담처럼 떠벌이지만 여자 스타는 목격자가 없는 한 자신이 소문내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영화배우 A양은 평소 발랄하고 건강한 이미지로 인기가 높다. 그녀가 얼마 전 평소 따르던 선배 B양과 술자리를 가졌다. 술자리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연예관계자들과 함께 시작해 밤 늦게까지 이어졌다.
B양은 평소 술이 세기로 유명했지만 주거니 받거니 오가는 술잔이 많아지면서 결국 잔뜩 취해버렸다. A양은 이런 선배의 모습을 지켜보다가 “언니, 우리 집이 가까우니 자고 가세요”라고 권했다. B양 역시 만취된 상태로 집에 가기도 힘들고 자고 가라고 권하는 A양이 고마워 제의를 받아들였다.
A양의 집에 온 B양은 술기운을 이기지 못해 곧바로 후배의 방에서 함께 곯아떨어졌다. 그런데 B양은 새벽에 갈증을 느껴 잠을 깼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녀는 옆에서 자고 있던 A양이 사라진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잠이 덜 깬 눈으로 주방으로 걸어가던 B양은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A양이 웬 남자와 부엌에서 소리를 죽인 채 한창 뜨거운 장면을 연출하고 있었다. B양은 갑작스런 장면에 놀라 잠시 멍해 있다가 민망해진 나머지 슬그머니 발길을 돌렸다. 그런데 이때 A양과 눈이 마주쳤다.
그녀를 더 놀라게 한 것은 은밀한 상황을 선배에게 들킨 A양의 태도였다. 그녀는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태연한 모습으로 B양에게 “언니, 일어났어. 물은 냉장고에 있는데”라고 말했다.
B양은 이런 후배의 태도에 더욱 당황해 고개를 제대로 들지 못한 채 “아니야, 화장실에 가려고. 그럼 수고해(?)”라며 황급히 그 자리를 피했다.
B양은 이후 절친한 동료들을 만날 때마다 그날 밤을 회상하며 “나도 남녀 관계에선 대범한 편이지만 A양은 내 상상을 초월했다”며 혀를 내둘렀다.
/스포츠투데이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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