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한인교회는 변화하지 않는가. 교회 입구에서부터 구석구석까지 30년이 지났어도 변화된 것은 없다.
지난주에 설교한 테입을 1달러씩 팔고 있는 것은 너무나 야박하다. 별것도 아닌 음식을 2달러씩 팔고 있다. 교회 재정에 부족함이 없는 데도 밥값을 받는 것은 교인들간의 친목도모에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선교회에 가입하면 회비가 얼마, 성경공부반은 교제비와 간식비 얼마 등등 교회 안에서 돈, 돈, 돈이다.
디즈니랜드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그 안에서는 모두가 무료이다. 왜 교회만은 그렇지 못한지 모르겠다. 한두 곳 선교를 줄이더라도 그 안에서는 작은 돈까지 받아내려 해서는 안 된다.
교회 안에서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 기웃거리다간 또 돈이다. 학생들 선교지에 보낸다고 바자회를 한다.
또 구역예배의 음식은 뷔페 음식 못지 않게 잘 차리는 허례도 문제다. 세계 각국의 선교지에 돈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회 안에서의 풍요, 평화, 안식을 주는 게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
교인이 좀더 깨어 있어야 한다. 한인교회는 변화되어야 한다. 큰 목적, 큰 것을 보아야 한다. 작은 것, 몇 푼 되지 않는 돈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좀더 큰 뜻을 지녀야 한다.
누구든지 편안한 마음으로 교회에 들어가야 한다. 은행 문턱보다 교회 문턱이 더욱 높다는 소리를 들어서는 안 된다.
부정적인 면보다 긍정적인 면이 더 많이 있을 줄 알지만 작은 일에 소홀히 하지 말기를 바란다. 올해는 한인교회가 변화되어야 한다.
손온유/다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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