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도 녹인 이웃사랑. 뉴욕감리교회 교인들이 27일 맨하탄 할렘 소울 세이빙 스테이션 교회를 방문, 홈리스들에게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제공하는 등 위로하고 있다. <김재현 기자>
한인 교회들이 맨하탄 할렘 지역 홈리스들을 위해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등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롱아일랜드의 뉴욕감리교회(담임목사 이강) 교인들은 27일 맨하탄 할렘의 소울 세이빙 스테이션 교회를 방문, 홈레스 200여명에게 정성껏 준비한 따뜻한 점심을 나눠주며 사랑을 전했다.
이날 방문은 소울 세이빙 스테이션 교회가 실시하고 있는 빌리 로버트 하우스 호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인으로 구성된 브니엘선교단이 화요일날 실시하고 있는 무료 급식프로그램에 뉴욕감리교회가 동참해 이루어졌다.
뉴욕감리교회 이강 목사 및 계동휘 선교부장, 이상천 특수선교 팀장을 포함 22명의 교인들은 한달 이상 준비하고 직접 만든 음식과 옷 200여벌, 장갑 150켤레, 과자와 초콜릿, 음료수가 담긴 구디백을 일일이 나눠주며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브니엘선교단은 이 프로그램에서 매주 화요일을 담당, 뉴욕장로, 필그림, 뉴욕감리교회 등 한인 교회들과 함께 영육의 양식을 홈레스들과 나누고 있다.
화요일 무료 급식은 한인들이 풍성한 음식을 제공하는 바람에 할렘의 홈리스들에게 인기를 끌어 많을 때는 200명이 넘는 인파가 모여든다.이날 급식에도 할렘은 물론 브롱스 등지의 홈리스 200여명이 참석, 뉴욕감리교회 교인들이 준비한 닭튀김, 생선튀김, 감자, 빵, 치킨 누들 수프로 굶주린 배를 채웠다.
소울 세이빙 스테이션 교회 베버리 올리버 목사는 한인들이 홈리스 돕기에 동참해 너무나 고맙다며 특히 한인 교회들이 준비해오는 음식은 이곳 홈리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아 화요일 찾아오는 인파가 가장 많다고 말했다.이날 배식은 예배 후 진행됐다.
<이민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