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들은 아메리칸 드림을 안고 이민을 온다. 사업으로 돈을 모은다든지 학업을 열심히 해서 학위를 받는다든지...
한인 이민 1세는 대부분 돈을 벌려고 정말로 줄달음질을 쳤다. 그 덕분에 한인사회는 짧은 시간 안에 경제적 안정을 누릴 수가 있었고 의사, 변호사 같은 고급 인력을 배출했다. 피나는 노력과 땀방울이 결실을 맺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잘 말해주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훌륭한 우리 1세들이 사실은 그렇게 행복한 삶을 산 것은 아닌 것 같다. 돈벌어서 아이들 학교 보내고 집 사면 되겠지 했지만 막상 그렇게 하고 보니 행복하기는커녕 공허해지더란 말을 한다.
나도 아메리칸 드림이란 것을 안고 미국에 왔다. 그러나 막상 와서 보니 모든 것이 쉽지가 않고 생각과는 너무나 달랐다. 내가 성취한 아메리칸 드림은 만족을 배운 것이다. 더 가지면 더 욕심이 나서 더 가지고 싶은 것이 사람마음이다. 우리는 만족할 때 행복해질 수가 있습니다.
내가 성취한 아메리칸 드림은 또 남을 높혀 주는 것이다. 남을 높혀줄 때 우리는 삶의 하모니를 만들어 낼수 있다. 내가 성취한 아메리칸 드림은 사랑하고 용서하는 것이다. 이민생활 중에는 아무 것도 아닌 일에 짜증이 나고 화를 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니 남한테 사랑받고 용서를 받는 사람이 나온다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도저히 사랑하고 용서할수 없는 사람에게 사랑과 용서를 베푸는 사람은 축복 받은 사람이다.
내가 성취한 또 다른 아메리칸 드림은 낮은 곳에 처하는 것이다. 돈 좀 벌고 성공했다하면 목에 힘이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다. 겸손하고 조용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마음속에 보화를 가져다준다.
한인이민 사회는 이제 질적 양적으로 많이 성장했다. 그에 따라 우리의 아메리칸 드림도 변화하고 성장해나가야 한다고 본다.
차성주/롤랜하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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