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크우드 96가에 5만6천 평방피트 규모
7~8월 착공, 내년봄 완공
FWay점도 조만간 이전
팔도식품(대표 박병찬)이 레이크우드의 사우스 타코마 웨이와 96가가 만나는 공터에 5만6천 평방 피트의 대규모 쇼핑센터를 신설한다.
박병찬 대표 등 건립 관계자들은 지난 7일 레이크우드의 팔도식품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 쇼핑센더가 늦어도 내년 3월 내에 완공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설계를 맡은‘피셔 & 선스’사의 셉 커틀러씨는 설계도가 시당국의 승인을 받는 대로 7~ 8월 중 착공, 빠르면 올 연말 전에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이라며“한국문화 이해를 위해 부산을 방문, 쇼핑센터 설계에 상당부분 반영시켰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오늘은 계획 단계가 아닌 설계와 융자 등 센터 건립에 따른 모든 제반조건을 충족시킨 후 갖는 일종의 착공 보고회”라며“그 동안 팔도를 둘러싼 부정적 소문이 불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약 850만 달러를 들여 건립될 이 센터는 당초 팔도식품 매장을 제외한 소매 점포를 임대가 아닌 분양으로 채우려했지만 융자를 맡은 스털링 은행이 절차 상 복잡하다고 조언, 향후 3년간은 임대로 운영하다 그 후 분양을 원하는 업주에게 판매할 예정이라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신축 쇼핑센터에 입주를 원하는 소매업주들은 ▲건물주가 토지를 매입한 후 신축계획을 발표했는지 ▲설계도면이 시 당국에 접수돼 감리 중인지 ▲자기 자본 대 부채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건축회사가 어느 정도 공신력이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며“토지를 매입하기도 전에 분양을 빌미로 보증금 등을 요구한다면 입주 신청을 재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박 대표는 조만간 렌트가 끝나는 페더럴웨이 지점의 경우 항간의 소문과 달리 신축될 한인 쇼핑센터 대신 시택 몰 건너편‘시택 빌리지 몰’내‘더 플라자’건물로 이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벨뷰와 페더럴웨이의 자체 건물이 아닌 팔도 체인점 가운데 우선 페더럴웨이 지점의 건물 매입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히고“더 플라자와 임대계약서를 작성하며 렌트가 끝나면 건물 매입 우선자로 지정해달라는 문구를 삽입했다”고 덧붙였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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