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오’하면 피아노 삼중주를 연상하게 한다. 근 40여년 전에 유명한 얏차 하이펫즈, 그레고 피아티골스키, 그리고 아서 루빈스타인이 한국을 방문하여 베토벤의 피아노 삼중주 제 6번을 비롯하여 각자 바이얼린과 첼로 소나타를 연주하였다.
그 이외에도 많은 이름 있는 삼중주단이 있으며 한국인의 삼중주로는 정 트리오를 모르는 한국인은 거의 없을 것이다. 정경화의 바이얼린, 정명화의 첼로, 그리고 정명훈의 피아노는 삼남매의 천재적인 음악적인 기질로 유명하다.
이토록 ‘트리오’라 하는 것은 우리 인간생활에 낭만과 환희, 그리고 기쁨을 주는 아름다운 것으로 정의를 할 수 있다.
한편 한국의 4.15 총선 결과 김종필씨가 낙선을 계기로 정계 은퇴를 선언하자 오랜 3김 시대가 끝이 났다고 환영하는 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한국은 남산에 올라가서 돌을 던지면 김씨 머리에 맞을 가능성이 30%에 가까울 만큼 김씨가 많은 나라이기도 하지만 김 트리오는 유감스럽게도 한국의 경제와 정치를 어지럽게 한 주인공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없는 정치인들이다.
김종필은 40여년 전에 군사쿠데타를 일으켜 국민의 정부를 강탈한 핵심인물 중 한사람이었으며 초대 중앙정보부장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인권을 박탈하였다. 뿐만 아니라 부정축재로 치부한 사실을 모르는 국민은 거의 없을 것으로 안다. 김영삼 대통령은 IMF를 초래하여 국민들로 하여금 경제적인 재난을 받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상황에서도 가족들은 부정으로 축재를 하는 불법행위를 하였다.
김대중 대통령은 햇볕정책이라는 친북정치를 하면서 김정일을 방문하여 본인은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였으나 현대그룹과 관련된 부정거래는 아직도 미스테리이다. 아들 둘도 한결같이 부정으로 축재하여 징역살이 내지는 이로 인한 후유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
김 트리오의 모습을 정계에서 볼 수 없게 된 것은 한국 정치와 경제, 그리고 장래를 위하여 다행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한국의 젊은이들이 과거를 교훈 삼아 장래를 위한 청렴결백한 국회를 이룩하기 바란다.
김 트리오라고 하여 모든 김씨들을 모욕하는 것은 절대 아닌 것이며 앞으로 새로운 김 트리오가 생겨나 한국을 경제적으로 잘 사는 나라로 만들고 윤리적으로 청결한 나라로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 올바른 민주주의의 국가로 발전시킬 수 있다면 정 트리오와 같이 아름다운 ‘김 트리오’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곽건용/커네티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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