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서 7월1, 2일 공연하는 서울예고 유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들
28일 ‘뉴욕페스티벌’참가
7월1, 2일은 남가주 무대에
활기 찬 오페라곡등 선사
뉴욕 카네기 홀 데뷔 공연을 갖는 ‘서울예술고등학교 유스 심포니 오케스트라’(단장 형진식 교장)가 7월1, 2일 양일간 LA무대에 선다.
한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예술 고등학교 중의 하나인 서울예고 오케스트라단은 7월1일 오후8시 칼스테이트 도밍게즈 힐스 유니버시티 디어터, 7월2일 오후7시30분 윌셔 연합감리교회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오는 6월28일 열리는 카네기 홀 연주회를 마친후 개최되는 이번 남가주 공연에서 이 오케스트라는 박은성(수원시향 상임지휘자)씨의 지휘로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2번’, 글린카의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로시니의 오페라 ‘윌리엄 텔’의 서곡 등과 한국 가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남가주에서는 3번째 연주회를 가지는 이 오케스트라의 단원은 90명으로 생동감과 활기 넘치는 공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양재무 서울예고 음악부장은 “이번 공연이 한국 음악교육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예고 학생들에게도 자신감을 심어주는 좋은 경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1972년에 창단된 이 오케스트라는 그동안 일본, 이탈리아, 대만, 영국 등지에서 여러차례 순회 공연을 가져왔으며, 1997년에는 링컨 센터의 앨리스 툴리 홀에서 데뷔 공연을 가지기도 했다. 또 87년에는 스코틀랜드 에버딘 국제음악 페스티벌에서 1위에 입상했고, 94년에는 에버딘 국제 음악 페스티벌 초청 연주회를 가진바 있다.
이번 카네기홀 공연은 제2회 뉴욕 유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의 참가 단체로 초청되어 카네기홀 내 2,800석 규모의 아이작 스턴 오디토리엄에서 가지는 것이다. 이 페스티벌은 세계 각국의 청소년 교향악단이 참가하는 문화 교류 행사로 오리건주의 그랜트 패스 고등학교 오케스트라(The Grant Pass High School Orchestra), 캘리포니아의 페닌술라 영 아티스트 오케스트라(The Peninsula Young Artists Orchestra)도 선발됐다.
한편 이 오케스트라가 7월2일 오후7시30분 윌셔 연합감리교회에서 가지는 연주회는 ‘서울예고 장학기금’ 마련을 겸하는 음악회이다.
지휘자 박은성씨.
서울예고 오케스트라 LA공연
▲공연장과 일시: 7월1일 오후8시 칼스테이트 도밍게즈 힐스 유니버시티 디어터, 7월2일 오후7시30분 윌셔 연합감리교회.
▲티켓:7월1일(무료), 7월2일(장학기금 마련 도네이션)
▲문의:(805)527-1216, (213)200-8829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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