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한인사회를 우울하게 만든 2개의 커다란 금융, 투자 사기 사건을 접하면서 남다른 감회를 느끼며 그로 인해 피해를 당한 많은 선의의 피해자께 안타까움과 위로를 보 낸다.
나도 1990년도 LA 한인사회를 떠들썩하게 하며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주었던 시티 에스크로 사건의 최대 피해자의 한사람으로서 나의 경우가 최근의 사건 피해자들께 도움이 될까하여 펜을 들었다.
그 당시 시티 에스크로 사건도 사업자의 사치, 허영, 과욕으로 투자자들의 돈을 자기 마음대로 횡령하여 파산에 이르렀는데 당시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2년 이상의 지루한 재판 끝에 약 60%정도를 보상받았다.
그리고는 모든 사람들이 그 악몽을 잊고 지냈는데 이번에 카운티 검찰청 사기 전담부서 수사관의 10년 넘은 오랜 노력과 협상 끝에 횡령사업주의 숨겨진 재산을 찾아내어 지난 5월 30일 그 일부를 돌려 받게 되었다.
그들은 지난 8개월 동안 한국계 신문, 방송을 통하여 피해자 신고를 접수받았는데 그 당시 피해자의 6분의 1정도만 신고를 했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피해 증명서류를 잃어버렸거나 소홀히 했기 때문인 것 같다.
여기서 나는 어떤 사건의 피해를 증명할만한 서류는 소홀히 하지 말고 긴 세월동안 꼭 잘 보관할 것을 말하고 싶다. 또한 검찰이 얼마나 끝까지 사회정의를 확립하기 위하여 집요하게 사기를 친 사업주를 응징하며 피해를 당한 선량한 사람들을 위하여 애쓰고 노력하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최근 피해를 당하고 밤잠을 설치는 피해자들은 꼭 서류를 잘 보관하고 미국검찰의 봉사정신, 수사력을 믿음을 갖고 지켜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
지미 최/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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