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캐나다에 사는 독자이다. 오늘 신문을 통해 김선일씨 동영상 문제로 한국민이 분노하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런 동영상들이 한국에 유포될까 많이 걱정하는 것을 알게 됐다.
몇몇 사이트에는 이미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고도 하고 또 그것을 본 미국인이 김선일씨 죽음을 우스꽝스럽게 ‘비명여왕 김선일’이라고 올렸다고 한다.
너무 화나고 분노가 치밀었다. 그래서 설마 하고 야후에서 검색을 하니 한 웹사이트에 동영상이 이미 올라 있었다. 김선일씨 참수장면 ‘짧은 버전’과 ‘긴 버전’이라고 버젓이 쓰여 있었다.
내용을 보지는 않았지만 그런 것을 올려놓은 데 대해 너무 화가 났다. 미국 사이버 테러 수사대 연락처를 찾아봤지만 찾지 못했다. 그런 사이트를 없애달라고 사이버수사대든 어디든 성명서라도 내서 꼭 김선일씨 동영상이 돌아다니는 걸 막아야 한다.
더 이상 고인과 가족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한다.

소피아 이/캐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