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TV는 반미를 외치는 사람들을 부각시키고 자신과 뜻이 다른 사람들을 숭미주의자로 몬다. 국내에선 다른 소리를 내다가 미국에 와서는 친미주의자가 된 듯 교언영생을 일삼고 집단이기주의에 가득 찬 사람들의 목소리는 거침이 없다.
바른 길로 인도하려는 원로들은 수구 반동으로 매도되고 조국의 경제를 반석 위에 올린 기업인과 정치인들은 사대주의 외국의 앞잡이로 폄하한다.
조국을 유린한 공산침략을 통일전쟁으로 미화하는가 하면 자유진영의 일원으로 월남전에 참전했던 용사들을 ‘제국주의자의 용병’이라고 하는 판이다.
고산조국의 공산화 우려에 아랑곳하지 않는 지식인을 민족을 대표하는 양심으로 띄운다. 북한의 세습정권을 두둔하고 죽어 가는 북한 동포들의 처지는 외면한다. 세상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한심한 정치인들과 언론의 대오각성을 촉구한다.

조셉 K/풀러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