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상에서 북방 한계선을 넘어 온 북한 함정에 대해 우리 해군이 즉각 대응해서 수 차례 경고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북으로 돌아가지 않고 남하를 계속하여 위협 경고 사격을 해 북으로 돌려보냈다. 우리해군의 대응조치에는 적절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우리 해군이 제때 보고를 하지 않았다는 등 통수권에 대한 도전이라는 등 이유로 1차 또는 2차 조사까지 시행하고 군 지휘계통 문란이라며 군 최고위층까지 문책하는 법석을 떨었다.
바다 위 경계지역에서 항상 긴장된 가운데 불철주야로 대치근무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의 비상 대처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군대는 물질적인 요소도 중요하지만 정신력과 사기는 승패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임을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자랑스러운 우리 군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조성원/온타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