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대해 중도적인 사람이다. 그간 안영모씨 칼럼을 읽고 한마디 하고자 한다. 안씨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지속적으로 비판만 하는데 정도가 지나친 것 같다.
한국 언론인들은 각자 어떤 틀을 만들어 놓고 그 틀에 맞지 않으면 비판만 해대는 특징이 있다.
모든 직업이 다 그렇듯이 대통령도 아무리 사전 준비와 훈련을 했다 해도 처음 한 1~2년은 개인적 성향, 텃세, 그리고 반대파들의 적의 등으로 시행착오를 하고 제 기량도 펴지 못하는 일이 많다.
이왕 뽑은 대통령, 미국사람들처럼 좀 객관적인 입장에서 대통령이 하는 일에 이해를 해가면서 후원을 해서 잘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또 장점도 찾아서 칭찬도 해 주면서 국민 스스로 믿음과 안정을 얻으면 노 대통령도 자신감도 생길 것이고 귀가 열리고 눈이 뜨이면서 경험을 얻어 신용을 받을 만큼 직무를 수행해 갈 것이라 믿 는다.
김영삼, 김대중 전대통령처럼 처음에 인기도 얻고 잘하다가도 끝마무리를 잘못 짓는 경우도 있다.
지금 한국 정국이 불안정하다고 하지만 한 2~3년 후면 노 대통령이 잘 해 나라가 잘될지 누가 알겠는가.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젊고 시골 출신이라고 벼라 별 치사한 이유로 줄기차게 괴롭혔지만 지금 보니 그래도 그 때가 제일 호황이었고 안정됐던 것 같다. 안씨를 비롯한 언론인들은 노 대통령의 약점만 잡지말고 공평한 태도를 보였으면 좋겠다.
수잔 김/ 라구나 니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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