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로 박정희 전 대통령은 꼽히고 있다 한다. 누가 어떻게 그 사람을 가장 위대한 민족지도자로 평가했는지 궁금하다.
박 전대통령이 60년대 보릿고개니 춘궁기니 하던 어려운 시절 경제발전을 이룩했다 한다.
그러나 그때 당시 우리 국민들은 배고픔의 고통에서 해방되고자 했던 바람이 너무 컸었고 세계 어느 국가나 민족을 보더라도 그 정도 교육열과 근면성이 있으면 그 정도의 경제성장을 하지 못한 나라가 없다.
또한 당시 국제상황이 개도국의 경제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돼 있던 거지 대통령 한사람의 능력으로 한 것은 아니다.
이 세상 어느 민족의 제일 잘난 지도자가 자기 민족이 외국에 침탈 당했는데 그 외세에 맞서 싸우기는커녕 한 목숨 부지코자 도리어 침략군의 장교로 들어가고 해방 후에는 군에서 좌익활동 하다가 동지들을 배반하는가.
또 혁명 거사 일에는 자기 부하들은 목숨 내놓고 한강을 건너는 그 시간에 면피용으로 선술집에 들어 거하게 술이나 들이키다 부하들이 무혈 입성했다는 소식에 부리나케 합류하는가.
이런 것들만 보아도 그가 얼마나 기회주의자이고 지도자 자질이 부족한 사람인가 알 수 있다.
그 후 패권을 쥔 후에도 얼마나 많은 인사들을 처형했고 고문했는가.
우리 국민들은 어찌도 그리 빨리 잊는가. 그는 위대하기는커녕 지도자 반열에 올릴 수 없는 인물이라고 본다.

세바스찬 김/ 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