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5명 체포
미국마약 공급
미국에서 강력범죄 혐의로 유죄평결을 받고 실형을 산 뒤 한국으로 강제추방된 재미동포 출신 한인들이 한국내에서 범죄조직에 가담, 계속 범죄를 일삼고 있어 한국의 관계당국이 강력단속에 나서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한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외파’ 범죄 조직원 중 일부는 미국내 한인 갱 단원으로 활동한 적이 있으며 지금도 한때 몸담았던 한인 갱단과 교류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작년 11월 한때 LA에서 악명 높았던 한인 갱단 ‘LGKK’ 두목출신 신모(32)씨를 마약판매 혐의로 체포했으며 올 4월에는 역시 재미동포 출신 오모(29), 권모(29), 장모(25)씨를, 9월에는 한모(31)씨를 마약관련 혐의로 구속했다.
지난 81년 가족이민으로 도미했던 신씨는 LGKK 두목으로 활동하던 중 살인미수 혐의로 LA에서 경찰에 체포돼 재판을 받았으며 나머지 4명도 한인 갱 조직에 몸담으면서 각종 범죄혐의로 검거돼 범의 심판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 검찰 관계자는 “재미동포 출신 범죄자들은 한국내 얼굴이 잘 알려지지 않은데다 과거 총기를 사용한 경력이 있어 가장 위험한 신종 범죄집단으로 주목하고 있다”며 “이들은 주로 이메일로 미국내 한인 갱 조직과 교류하고 있으며 미국으로부터 직접 마약을 공급받아 팔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각종 범죄혐의로 체포돼 미국내에서 실형을 살고 있는 한국인은 총 165명이며 이중 살인용의자가 4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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