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대 순찰차량 부쩍늘어...타주차량등 집중 대상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일대의 음주운전 단속이 최근 들어 부쩍 강화됐다.
이 지역을 관할하는 109 경찰서와 111 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귀가하는 시간인 자정에서 새벽 3시까지 노던 블러바드 일대의 순찰 차량을 늘리고 음주운전으로 추정되는 차량을 검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시간대에 노던 블러바드를 이용하는 차량 중 ▲신호 위반이나 과속 등 교통법규를 어기는 차량은 물론 ▲뉴저지를 비롯한 타주 차량이 단속의 대상이 되고 있다. 따라서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플러싱이나 베이사이드에서 술을 마셨을 때 콜택시나 대리운전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제로 최근 뉴저지 거주 김(남·38)모씨가 벨 블러바드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으며 같은 뉴저지 거주 박(남·32)모씨도 플러싱 노던 블러바드에서 적발됐다.
김씨는 경찰은 다짜고짜 혈중 알콜 농도 측정기를 들이대고 불라고 지시했다며 본인이 교통 법규를 어기지 않았는데도 불구, 차를 세운 것은 경찰이 아마 작정을 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씨 역시 술을 마셨던 터라 속도와 신호등을 신경쓰며 천천히 운전했으나 뒤에서 갑자기 경찰이 사이렌을 켜고 차를 정지시켰다고 전했다. 박씨는 경찰에게 ‘뭐가 잘못됐느냐’라고 묻자 ‘차에서 내리라’고 했다며 본인이 차에서 내리자마자 측정기를 들이댔다고 밝혔다.
플러싱 거주 김(남·42)모씨는 술도 마시지 않은 상태에서 새벽 2시께 야식을 사러 가다가 경찰이 차를 세웠다라며 요즘들어 이른 새벽 시간에 노던 블러바드를 순찰하는 경찰이 눈에띄게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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