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마운트버논시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플래그 데이 퍼레이드(International Flag Days Parade)’에 웨체스터를 비롯해 많은 한인들의 참석을 부탁합니다.
마운트버논 한인회(회장 조동인)는 21일 플러싱에서 플래그 데이 퍼레이드 행사 관련 모임을 갖고 한인 사상 최대 규모로 참가하는 이번 퍼레이드에 많은 한인들의 동참을 부탁했다.
웨체스터카운티 마운트버논시에서 올해로 6년째 진행되고 있는 인터내셔널 플래그 데이 퍼레이드는 이 지역 소수민족들이 자기 나라의 국기를 앞세우고 행진하면서 나름의 전통 민속 공연을 펼치고 있는 지역 행사다.
약 90여개국의 소수민족들이 참가하는데 그래매탄 애비뉴와 브로드 스트릿을 출발해 4애비뉴와 3스트릿 등을 거치는 약 1.5마일을 행진한다. 이 행사는 흑인인 어니스트 D. 데이비스 시장이 소수민족의 권익 신장을 위해 마련한 퍼레이드로 마운트버논 한인회는 1회부터 참가해왔다.
특히 올해는 지난 1월 시청 앞에 게양되고 있는 약 10개국의 국기 중 맨 앞에 태극기가 올라간 것을 기념해 사상 최대 규모로 퍼레이드를 벌일 예정이다.
한인회 자체적으로 약 1,000달러를 들여 처음으로 꽃차를 제작했고 이 꽃차에는 최기숙 부회장을 비롯해 어린이들이 한복과 색동 저고리를 곱게 차려입고 탑승한다.
또한 태극기와 성조기 1,500장씩 3,000장을 제작해 퍼레이드 관중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며 청년학교의 한울풍물패가 행진 참가 후 시청 앞에서 1시간 동안 특별 공연을 펼친다.
조동인 회장은 86년 출범한 마운트버논 한인회는 김윤신 전 회장이 현재 부회장으로 집행부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신일 내과전문의를 비롯해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어느 지역 한인회보다 단합이 잘되고 있다며 아무쪼록 이번 퍼레이드에 많은 한인들이 참가해 뜻깊은 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914-426-3788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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