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미션하우스(대표 김진형 목사)는 23일 히스패닉과 중국인 근로자, 중국동포들을 위한 성탄파티를 개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사랑의 온정을 베풀었다.
이날 맨해턴의 지산 봉제공장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서로 언어소통이 어려워 몸짓으로 대화를 하던 히스패닉과 중국 근로자들을 위해 통역을 대동,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서로 나누며 동료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선물 전달식과 함께 스패니시 엔터테이너를 초청, 캐롤을 불러주는 등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이어 뉴욕새순교회내 플러싱 미션센터에서는 자리한 70여명의 중국동포들에게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나누어주고 북경 조양서커스단의 기록영화를 감상하는 등 성탄절의 의미인 ‘사랑·나눔’을 되새겨주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형 목사는 “성탄파티는 다민족사회에 살면서 인종차별 없이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들에게 성탄절의 의미를 일깨워준다”며 “성탄절을 맞아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모든 이웃들과 나누는 한인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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