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값 보다 많은 돈 보내면 조심’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전자 상거래 사이트 ‘이베이’(eBay)에 셀러를 타겟으로 하는 페이먼트 사기 주의보가 내려졌다.
LA카운티 셰리프국 컴퓨터범죄 수사과에 따르면 이같은 사기범들은 작게는 수백달러, 많게는 수천달러짜리 물건을 사겠다고 셀러에게 접근, 셀러가 원하는 물건값 보다 많은 액수의 수표나 모니오더를 컴퓨터로 정교히 제작해 보낸 후 물건을 자신의 거주지가 아닌 주소나 P.O. 박스 등으로 배달 받는다는 것이다. 지난 수개월간 10여건에 달하는 이베이 페이먼트 사기가 컴퓨터범죄 수사과에 접수된 것으로 드러났다.
셰리프국 컴퓨터범죄 수사과 록키 코스타 루테넌트는 “사기범들은 항상 셀러가 부르는 물건값보다 몇백달러가 많은 금액이 적힌 수표를 보내 상대방을 안심시키며 물건과 함께 차액을 되돌려 달라고 요구한다”며 “많은 셀러들은 바이어가 보낸 수표나 머니오더를 은행에 입금하기도 전에 물건을 발송, 결국 함정에 빠진다”고 밝혔다. 신고 (562)347-2602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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