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좋아하는 변호사 지망생
정재희(22)
“전세계의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싶 어요”
입술빛이 상큼한 정재희(22)양은 지구를 가슴속에 품고 사는 당찬 아가씨다. UCLA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정씨는 국제변호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올 가을 로스쿨 입학을 앞두고 있다. 가을이면 다시 책 속에 파묻히는 정씨는 “1등이요?”라며 활짝 웃고는 “출전하는 것만도 즐거워요”라고 겸손해했다.
리버사이드에 거주하는 정양은 테니스와 수영을 즐기는 만능 스포츠 우먼이다. 또한 스패니시와 불어를 구사하는 등 언어분야에도 남다른 재주를 갖고 있다. 활달한 성격답게 정씨는 모험과 미스터리 등의 책을 즐겨 읽는다. 좋아하는 음식은 냉면.
몸짱 탤런트 권상우를 좋아한다는 정씨는 자신만만하고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남성을 이상형으로 꼽는다. 각종 운동으로 다져진 정씨는 키 5피트5인치, 몸무게 110파운드로 34-24-34의 균형 잡힌 몸매를 지니고 있다. 5세 때 미국으로 이민 온 정씨는 정철(51)씨의 1남1녀 중 막내.
<이석호 기자>
교수가 꿈인 클래식 음악 전도사
박은혜(23)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전해주고 싶어요”
눈이 너무나 매력적인 박은혜(23)양은 USC 피아노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재원. 젊을 때 좋은 경험을 쌓으라는 어머니의 권유로 대회에 참가한 박양은 “공부 때문에 다소 늦었기 때문에 즐겁게 참여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니어 미스부산 선, 2000년 LA클릭투 아시아 탤런트 연기상 1등을 차지했을 만큼 경력이 화려하다. 박양의 장래희망은 교수. 대중음악에 물든 청년들에게 고전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해주고 싶어서다. “클래식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점점 줄고 있어 안타깝다”며 한번 클래식의 깊이에 푹 빠져봐야 그 매력을 알 수 있단다.
테니스, 골프, 하이킹 등으로 몸매를 가꾸는 건강미인 박양은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등 한국음식은 뭐든지 좋아한다. 감명 깊게 읽은 책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어린 왕자’이며 좋아하는 영화는 ‘브레이브 하트’와 ‘레드’. 키 5피트6인치, 몸무게 105파운드, 34-24-35의 몸매를 자랑한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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