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축으로 인식된 북한을 다른 각도에서 조명한 다큐멘터리가 오는 29일부터 미국 공영방송 PBS의 자매 방송국인 KVCR(채널 24)를 통해 방영된다. 한인 여성과 일본계 미국인 여성이 공동 감독한 다큐멘터리는 ‘북한 - 군사분계선을 넘어서’(North Korea: Beyond the DMZ)란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다. 박혜정, JT 다카키 감독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북한의 문화, 정치 그리고 사회를 조명하고, 특히 북한인들이 미국을 ‘제국주의의 괴수’로 인식하게 된 원인을 탐구한다. 다큐멘터리에서는 부모의 친지가 북한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한인 2세 여성 ‘지경’이 당차게 시도한 뿌리 찾기 기행의 여정도 소개된다. 방송시간은 29일 오후 9시, 재방송은 30일 새벽 3시, 31일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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