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재판이 2개월 이내에 시작될 것이라고 잘랄 탈라바니 이라크 대통령이 31일 밝혔다. 탈라바니 대통령은 CNN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를 사형에 처해야 한다는 국민 여론이 이미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후세인의 변호사 칼릴 알-두라이미는 재판이 가속될 것이라는 통보를 자신은 받지 못했다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후세인은 2003년 12월 고향 티크리트 인근에서 미군에 의해 체포돼 현재 바그다드 공항 인근 캠프 크라퍼라고 불리는 수용시설에 110명의 다른 고위 재소자들과 함께 수감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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