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양 닥터양교육센터 부원장(왼쪽)이 버지니아에서 온 주정호(17)군과 여름방학 SAT 강좌에 대해 상담하고 있다. <서준영 기자>
주중·주말·온라인 클래스 등 다양
8주 수강료 최고 2,200달러까지
“올 여름방학에는 SAT 기초를 확실히 다지세요.“
여름방학을 앞두고 한인 SAT 전문 학원의 학생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집중 교육프로그램 개설은 물론 무료 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작문이 추가된 개정 SAT 실시로 작문 특별 프로그램은 핫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세리토스 매스터아카데미와 닥터양교육센터가 6일 여름 학기의 막을 올리고, 엘리트학원과 IVY 칼리지 프렙 등은 27일부터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두 차례에 나눠 8주간 월~목요일 매일 세시간씩 수학, 독해, 작문을 가르치는 캠프를 열고 있는 매스터아카데미의 새라 임 부원장은 “캠프가 부담스러운 학생과 부모를 위해 10주간 하루 두 시간씩 한 과목만을 배우는 프로그램도 따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닥터양교육센터는 8주(2,200달러)와 4주(1,200달러) 프로그램을 나눠 실시한다. 8주 강좌는 월~금요일 하루 다섯 시간씩 수업을 진행한다. 수 양 부원장은 “갈수록 SAT를 준비하기 시작하는 나이가 낮아지면서 올해는 9, 10학년 진학 예정자 반의 정원이 더 빨리 찬다”고 최근 경향을 설명했다. 엘리트학원은 금, 토요일만 수업이 있는 주말반(8주·920달러)과 주 3일반(14주·1,750달러)을 편성했다. 주 3일반은 영어 600점, 수학 650점 이상인 학생들만 모아 ‘2,100+’를 목표로 운영된다. 온라인 강좌도 시장에 가세하고 있다.
스마트 온라인 스터디가 운영하는 웹사이트(esmartstudy.com)는 동영상 SAT 강의, 점수 리포트, 문제 은행 등이 제공된다. 인터넷의 특성인 하이퍼 텍스트 링크 기능을 이용해 학생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을 누르면 관련 설명이 충분하게 나온다. 김지훈 매지너는 “동영상 강의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아무 때나, 횟수에 상관없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다양한 판촉 전략도 등장하고 있다. 닥터양교육센터는 여름방학 집중반 수강생에게 AP 영어의 고전 8권을 예습하는 강의와 에세이 8주 특별반 중 하나를 무료로 듣는 특전을 주고 있다.
프랩센터는 4일 오후 1시30분 LA한국문화원에서 무료 대입 세미나를 개최하고 세미나 참가자에게는 학원비 100달러를 깎아준다.
<김호성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