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대통령은 31일 북한 핵문제를 외교로 해결하기 위한 시도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북한 핵문제와 관련, 외교(해법)에 기회를 줘야 한다”며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이 오는 10일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원칙을 재천명한 것은 6자회담 재개의 긍정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폐기하도록 만드는 최선의 길은 6자회담 참가국들이 북한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면서 특히 중국이 북핵 문제 해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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