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공식 출범한 LA시장 인수위원회가 31일 오전 첫 모임을 갖고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시장 당선자가 이끌 새로운 시정부 초석 다지기를 시작했다.
캘리포니아 사이언스 센터에서 열린 첫 회동에서 폴 김 전 LAPD 커맨더, 크리스 박 전 LA시 커미셔너 등 81명의 인수위 위원 전원과 밥 허츠버그 인수위 수석위원장, 로빈 크래이머 인수위 디렉터 등이 참여했다.
인수위는 7월1일 취임하는 비아라이고사 당선자가 구성할 새로운 행정부에서 활동할 인재를 천거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비아라이고사 당선자는 시장실 보좌관 100여명, 커미셔너 300여명, 행정부 국장 30여명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 인수위는 LA시가 직면한 문제들을 치안, 대중교통/교통체증, 교육, 경제개발 등 4가지 큰 주제로 나눈 뒤 각 방면 전문가들을 물색하는 세분화 작업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장 직권으로 운영되고 있는 부시장실이 해체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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