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통 100주년을 맞은 뉴욕시의 지하철이 지나칠 정도의 규제 방안을 강구중이어서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뉴욕 지하철 운영기관인 뉴욕시 대중교통국은 지하철 객차 사이를 옮겨다니는 승객들에 대해서는 75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대중교통국은 이밖에 지하철 의자에 발을 올려 놓는 행위에는 50달러, 객차 안 또는 플랫폼에서 스케이트를 착용하거나 스쿠터(일명 ‘킥보드’) 혹은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행위 등에는 100달러의 벌금 부과를 검토중이다. 뉴욕시 대중교통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버스 및 지하철 행동규범’을 올여름 시당국에 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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