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2세들을 위한 모국연수 프로그램이 각 곳에서 다양하게 마련되고 있다. 이는 2세들이 모국을 알고 배울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모국연수에 대한 학생들과 부모들의 관심도도 갈수록 증대되고 있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은 해외에서 자라나는 2세들에게 자신의 뿌리와 얼을 찾을 수 있는 더 할 수 없이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요즘 한인 학부모와 학생들은 이런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내용을 알아보느라 분주하다고 한다. 각 처에서 실시하는 모국 연수 프로그램은 대체로 한국을 잘 모르는 중, 고교생 및 대학생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직접 보고 체험케 함으로써 실질적으로 모국을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들이 주를 이룬다.
한국의 문화 및 역사를 배운다거나, 군대체험을 통해 심신을 단련시킨다든지, 한국어 교육이나 비빔밥 만들기, 판소리, 민속놀이 외 각종 역사가 담긴 기념관 관람, 역사의 현장 탐방 등을 통해 모국의 이모저모를 체험하게 되는 내용이다.
뉴욕에서도 매년 청소년 모국방문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뿌리교육재단에서 올해도 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한인고교생 및 대학생 72명을 선발했다. 본 재단은 11일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후 이들에게 제2의 모국 방문 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이같은 프로그램은 2세들로 하여금 정체성과 가치관의 확립, 자신의 뿌리와 얼을 찾게 하는데 더 없이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2세들이 미국 속에 한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게 된다면 틀림없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이런 프로그램은 한인사회나 학부모들이 더욱 관심을 갖고 적극 후원하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2세들이 자신의 뿌리를 모르고 모국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서는 미국 속의 한인으로서 올바로 살아가기가 어렵다. 모국연수 프로그램을 활발히 실시하는 유대인이나 일본 커뮤니티의 2세들은 모국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도 상당히 큰 것으로 전해진다. 이것이 바로 커뮤
니티의 힘이요, 조국의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국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단체 및 기관들은 프로그램 내용에 더욱 신경을 써 계획과 준비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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