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1·4분기에도 단독주택 가격 25%상승
OC 지역 단독주택 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연방 주택감독국에 따르면 1·4분기 OC 지역 단독주택 연 가격 상승률이 2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 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타도시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OC보다 더 높아 지난해 초 전국 7위였던 OC 주택가격 상승률 순위가 13단계 떨어진 20위로 기록됐다. 같은 기간 샌디애고·모데스토·웨스트팜 비치 등의 주택 가격은 25.1∼28%의 오름세를 보였다.
또 이 기간 캘리포니아주 전체 주택가격은 25.4%의 가파른 오름세를 보여 전국에서 두번째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으며, 베이커스필드의 주택 가격이 33.7% 급등해 라스베가스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인랜드 엠파이어의 주택 가격이 28.7% 오른 것을 비롯해 샌타바바라 26.8%, LA카운티 25.6%의 오름세를 보였다. 패트릭 로러 주택감독국 수석연구원은 “낮은 주택융자 금리와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이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투기 목적의 부동산 매매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부동산 가격 급등세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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