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기’로 손수 머리 다듬어




천정명 화보

‘터프가이 변신, 일등공신은 바리깡?’
‘꽃미남’ 탤런트 천정명이 ‘터프가이’ 변신의 1등 공을 이용기(속칭 바리깡)에 돌렸다. 최근 SBS 월화드라마 ‘패션70s’(극본 정성희ㆍ연출 이재규)에서 멋진 터프가이로 거듭난 천정명은 24시간 이용기(속칭 바리깡)를 휴대하며 손수 벌초(?)를 한다.

천정명은 극중 더미(이요원)를 사랑하는 반항적인 캐릭터 장빈 역을 맡았다. 이 때문에 그는 스포츠머리에 짧은 턱수염으로 남성미를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천정명은 이 같은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이용기를 이용해 머리와 수염을 수시로 다듬어야 한다.

천정명의 소속사 관계자는 “천정명이 그동안 여리 여리고 순수한 이미지로 인식돼 이번 작품에서 180도 이미지 변화를 하려 했다”며 “천정명이 캐릭터에 맞게 의상, 헤어스타일, 수염 등 터프한 스타일을 직접 고안해 냈으며, 머리나 수염도 손수 깎기 위해 미용실에서 이용기까지 구입하는 열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가끔 손이 닿지 않는 뒤통수를 밀 때는 매니저나 코디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이젠 천정명이 이용기 다루는 솜씨는 미용사 뺨칠 정도다”며 웃었다.

천정명은 이 같은 남성적 매력 외에도 극중 섹시한 탱고 실력을 발휘하며 뭇 여성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천정명은 앞으로도 가슴선이 드러나는 섹시한 의상을 입고 탱고를 추는 장면이나 액션 신 등을 보여주며 남성적 매력을 한껏 발산할 예정이다.

/이인경기자 lik@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