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문성규 기자 = 6.15공동선언 5주년 기념 통일대축전 이틀째인 15일 우리측 당국 및 민간 대표단은 `민족통일대회’ 참석과 전시회 및 공연 관람 등을 통해 6.15의 의미를 되새긴다.
정동영(鄭東泳) 통일부 장관이 이끄는 남측 당국 대표단과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 비서를 비롯한 북측 당국 대표단은 이날 오후 2시 인민문화궁전에서 `6.15 남북 당국 공동행사’를 갖고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재확인한다.
이 행사는 2000년 남북 정상의 6.15선언 이후 양측 당국이 갖는 첫 기념식이다.
남측 당국 대표단은 또 북측 김기남 단장이 옥류관에서 주최한 오찬에서 평양냉면을 함께 들며 2시간여 동안 함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에 앞서 당국 및 민간을 망라한 남북ㆍ해외 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민족통일대회에 참석하고 기념 사진전시회를 둘러본다.
또 오후 5시30분부터 청년중앙회관에서 북측 축하공연인 민족가극 `춘향전’을 관람하는데 이어 오후 8시 30분에는 인민문화궁전에서 6.15 공동행사 북측 준비위원회가 주최하는 기념연회에 참석, 남북 화해와 협력, 평화를 기원할 예정이다.
남북 민간대표단은 이날 오후 부문별로 상봉모임을 갖고 교류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남측 민간 대표단 295명과 당국 대표단 40명은 14일 오전과 오후에 각각 전세기편으로 방북,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통일대축전 개막식에 북측 및 해외 대표단과 함께 참석, 6.15 선언의 이행 의지를 확인했다.
prince@yonhapnew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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