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코네코.
5년간 6,000만불 오퍼했던 폴 코네코
같은 조건에 화이트삭스와 재계약
“같은 값이라면 월드시리즈 우승의 꿈을 이룬 팀에 남는 게 낫다.”
LA 에인절스가 원했던 강타자 폴 코네코(29)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남기로 했다. 30일 소속팀 화이트삭스와 5년간 6,000만달러 재계약에 합의했다. 이는 전날 에인절스가 내민 오퍼와 같은 조건으로 에인절스는 “닭 쫓던 개”가 된 셈이다.
계약 조건에는 코네코의 동의가 없을 경우 특정 6개 팀으로 트레이드할 수 없다는 제한적 트레이드 거부권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LA 다저스가 키워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했던 1루수 코네코는 화이트삭스에 몸담은 7시즌 동안 평균 타율 0.283, 홈런 29개, 타점 95개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40홈런, 100타점을 달성하며 팀의 정규리그 우승에 앞장섰고, 에인절스와 맞붙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1주일 전 베테랑 강타자 짐 토미를 영입한 화이트삭스는 이로써 우타자 코너코-좌타자 토미로 연결되는 막강 중심타선을 구축, 타이틀 방어 가능성을 높였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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