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잠수함투수 순스케 와타나베(30)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전 선발로 나설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6일 인터넷판에서 오사다하루(王貞治) WBC 일본대표팀 감독이 4인 선발 체제로 대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고 에이스를 변칙투구에 능한 와타나베로 지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어 와타나베가 3월3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WBC 1차 A조 예선리그에서 일본의 강력한 라이벌인 한국전에 등판하고 2차 본선리그 이후 준결승에서 격돌할 것이 유력한 미국전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속 100∼130Km대를 넘나드는 완급 조절로 지난해 15승4패(방어율 2.17)를 올리며 롯데 마린스를 일본 최정상으로 이끈 와타나베는 완벽한 몸쪽 제구력과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느린 커브 등이 일품이다. 지난해 아시아 4개국 리그 챔피언이 맞붙은 1회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결승전에서 와타나베는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8안타로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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