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25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5이닝 7피안타(3홈런) 2볼넷 5실점(4자책점) 4탈삼진을 기록한 뒤 팀이 1-5로 뒤진 5회말 타석 때 대타 마크 벨혼으로 교체됐다.
결국 팀이 5-9로 패해 이날 패전은 박찬호가 떠안게 됐다. 시즌 5승4패에 평균자책점은 4.15에서 4.31로 올라갔다. 투구수는 96개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58개.
지난달 22일 2회에만 8실점 하는 등 5와 3분의 1이닝 10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던 박찬호는 또 다시 시애틀 징크스에 울어야 했다. 올 시즌 두 번 등판에 2전패.
1, 2회를 가볍게 넘긴 박찬호는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후 애드리안 벨트레의 2루타, 호세 로페스의 유격수 내야안타에 이은 유격수 칼리어 그린의 악송구로 동점을 허용했다.
4회에는 1사에서 조지마 겐지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 맞았고, 계속된 2사 2루에서 투수인 제이미 모어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5회 들어 박찬호는 1사 후 라울 이바네스에게 중월 솔로포를 허용한 데 이어 2사에서 겐지에게 연타석 솔로홈런을 맞고 고개를 떨궜다.
최경호 기자 squeeze@sportshankook.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