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이 웨그먼스 LPGA 우승컵을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
장정이 LPGA 커리어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렸다. 한국선수의 4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장정은 25일 뉴욕 피츠포드의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6,221야드)에서 벌어진 웨그먼스 LPGA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2위인 훌리에타 그라나다를 1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7월31일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이은 두 번째 타이틀.
장정의 우승으로 ‘LPGA 코리아’는 올해 열린 투어대회 15개 가운데 8개 대회를 석권, 승률이 53.3%에 이르렀고 지난달 28일 한희원의 코닝클래식 우승 이후 4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다.
김미현, 그라나다, 브리타니 랭 등과 접전을 벌이던 장정은 17번홀에서 티샷이 러프에 떨어진 위기를 절묘한 어프로치샷으로 극복, 버디를 끄집어내면서 승부를 갈랐다. 1타차 단독 선두로 고개를 내민 장정은 18번 홀을 무난하게 파로 막아 챔피언에 올랐다.
한국은 그밖에도 하루에만 7타를 줄인 박희정이 공동 6위, 한희원과 이선화 등이 공동 10위에 올라 5명이 ‘탑10’에 들었다. 하지만 첫 이틀간 선두를 달렸던 안시현은 3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저지른 충격에 공동 17위까지 미끄러졌다.
한편 PGA투어 부즈앨런클래식은 최종 라운드가 폭우로 연기된 가운데 최경주는 15번홀까지 중간 합계 10언더파 204타로 공동 14위를 달리고 있다. 우
승컵은 8타차 단독선두인 벤 커티스의 것으로 보인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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