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이 땅볼을 잡아 1루로 던지고 있다.
레인저스 꺾고 시즌 5승
김병현(콜로라도 로키스)이 7이닝 셧아웃으로 시즌 5승(4패)을 달성했다.
김병현은 25일 콜로라도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와 인터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삼진 7개(5피안타)를 빼앗는 위력적인 투구로 올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오클랜드 A’s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4승 및 통산 40승째를 따낸 데 이어 무실점 행진을 13이닝째 이어갔다.
이날 투구수는 97개, 스트라이크는 66개였다. 김병현은 방어율을 4.84에서 4.31로 크게 낮춘 뒤 3-0으로 앞선 7회말 타석에서 호르헤 피에드라로 교체됐다.
김병현은 바깥쪽으로 휘어져 나가는 슬라이더성 커브, 타자 몸쪽으로 떠오르는 공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아메리칸리그 팀 득점 3위(404개), 팀 타율 4위(0.285)인 막강화력의 레인저스 타선을 잠재웠다.
로키스 타선은 2회 포수 요르빗 토레알바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선취한 뒤 3회에도 안타와 몸에 맞는 볼 2개로 얻은 1사 만루에서 개럿 앳킨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2-0으로 앞섰다. 5회에는 연속 3루타 2방으로 3-0으로 달아나면서 승리를 굳혔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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