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 운영위원회가 19일 커뮤니티센터 용 건물에 대한 최종 클로징을 마친 후 Pearlman, Apat & Futterman LLP 사무실에서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이사장 최수지)용 건물에 대한 최종 클로징이 19일 오후 성공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뉴욕한인회관에 이은 두 번째 한인사회 공적자산인 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가 탄생했다.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3년 시작된 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은 끊이지 않는 한인들의 기부열기로 3년 만에 커뮤니티센터용 건물 구입에 성공했다. 결국 한인사회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은 물론 새로운 이민 100주년의 주역이 될 2, 3세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유산을 마련한 역사적인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커뮤니티센터 운영위원회(위원장 배희남)의 끈질긴 노력으로 1차 계약 당시 제시된 139만 달러에서 무려 24만 달러가 내려간 115만 달러에 최종 클로징을 마쳐 운영위원회의 자산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이같은 성과는 건물주인 인도계 종교기관 이사회가 내부문제를 이유로 클로징을 미뤄왔기 때문에 가능했으나 커뮤니티센터 운영위원회가 이를 근거로 처음보다 유리한 조건을 강력하게 제시하면서 이뤄졌다.
최수지 이사장은 “한인사회의 염원이 담긴 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 최종 클로징을 성공적으로 마쳐 감격스럽다.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커뮤니티센터가 한인사회 공적자산으로 또 한인모두를 위한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배희남 운영위원장은 “커뮤니티센터는 살아있는 생명체로 우리 모두가 함께 키워 나가야하는 공적자산이다. 사회사업전문가를 통해 한인사회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민생활에 유익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보다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는 플러싱 144-03 베이사이드 애비뉴 코너에 위치한 3층 건물(대지 8,641스퀘어피트/ 지하 1,500, 1층 1,500, 2층 1,124, 3층 507 스퀘어 피트)이다.
한편 19일 현재 모아진 커뮤니티 센터 건립기금은 총 58만4,137달러41센트로 모기지 완납까지 한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부가 요구된다. 커뮤니티센터는 연방 국세청으로부터 이미 비영리단체 면세지위 501(C)3를 획득했기 때문에 모든 기부금과 기부물품에 대한 세금공제혜택을 받는다. 기금기부 및 물품기부 문의; 917-683-6544/ 212-695-0206/ 917-287-5534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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