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스쿨버스 운전사 노조(로컬 1181 노조)가 18일 투표를 통해 새 계약을 승인했다.이달 초 전면파업을 단행하려던 노조는 지난 5일 스쿨버스 경영회사 연합 측과 막판까지 운전사 임금인상 문제, 복지혜택 등에 대해 협상을 벌인 후 잠정합의에 도달했었다.
로컬 1181 노조는 뉴욕시와 일부 웨스트체스터 지역의 스쿨버스 운전사와 에스코트 요원, 정비사 등 8,400명의 노조원을 대표한다.
스티브 매기온 노조 대변인은 18일 치러진 투표에서 노조 회원 대부분이 향후 3년간의 계약 갱신을 적극 지지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지난 1일부터 2009년 6월30일까지 유효하다. 노조에 소속된 회원들은 계약에 따라
임금이 10.5% 인상되며 건강보험 프리미엄 1.5%를 내지 않은 채 동일한 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지난달 30일 자정을 기해 계약이 만료된 노조는 향후 3년간의 계약 갱신을 둘러싸고 그간 사측과 의견 대립을 보여 왔으며 협상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지난 5일을 기해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고수하다, 잠정합의에 도달했었다. <김휘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