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주정부는 중·저소득층을 위한 서민형 주택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존 코르자인 뉴저지주지사와 뉴저지 대민담당국(DCA)이 이날 발표한 40페이지 분량의 주택정책에는 향후 10년간 총 10만 채의 서민형 주택을 확보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자세한 주택 건설 지역 및 소요 비용은 올해 말에 별도로 발표할 계획이다.
주지사 선거 당시에도 서민형 주택 건설을 공약으로 삼았던 코르자인 주지사는 “뉴저지 주의 주택가격이 치솟고 재산세가 전국 1위를 기록한 시점에서 힘들게 일하며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는 중,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서민형 주택 건설은 필수”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밖에 뉴저지 주의 홈레스 1만713명을 위한 주택·사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앞으로 경제적으로 성장할 지역을 선정해 신규 주택을 건설하는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연방 센서스국 자료에 따르면 뉴저지 재산세가 전국에서 가장 높고 렌트비는 전국에서 3위이다. 또 38% 뉴저지 주택소유주와 47% 세입자들이 가계소득의 30% 이상을 주택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밖에 현재 연방보조 렌트 주택(federal rental housing)을 기다리고 있는 대기자 명단만 4만을 넘어서고 있다. <김휘경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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