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로 구성된 한인 성당의 구역회원들이 한인사회 울타리에서 벗어나 미 주류사회 문화를 체험하며 노후를 보내고 있어 한인사회 교계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뉴저지 새들 브룩 소재 성 백삼위 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한덕수 아벤티노)의 OB 구역회(구역장 이 스테파노)는 노인 40여명으로 구성돼 있는 친목 종교 단체이다. 회원들은 매달 한 번씩 열리는 구역모임 시간을 통해 노인들이 평상시 혼자서 방문하거나 체험하기 힘든 곳과 행사를 찾아다니며 삶의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 29일에는 뉴저지 캠든 소재 ‘어드벤처 수족관’을 방문,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이 마르첼라 수녀의 인솔하에 회원 30명이 참가했다. 구역회를 이끌고 있는 이 스테파노씨는 “소외되기 쉬운 노인들에게 활력소를 불어넣어 주자는
취지로 수족관 방문을 계획했다”며 “최근 뉴욕 한국일보 레저 섹션을 보고 수족관에 대해 알게 됐다. 이런 좋은 정보를 준 신문사측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OB 구역회는 그동안 벚꽃놀이와 박물관, 난꽃 전시회, 서커스 관람 등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노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구역장은 “노인들을 위해 구역회를 맡고 있기 때문에 주위 여러 독지가들이 도와주고 있다”며 “교회를 통해 이 구역회가 형성된 만큼, 앞으로 교회를 위하는 환원 차원의 행사 및 사업을 회원들이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지원 기자> A5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