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써니사이드 소재 낙원장로교회(황영진목사)는 오석환목사를 초청해 8월25일부터 27일까지 ‘필링 업(Filling Up)’이란 주제로 영어권 학생·청년 부흥회를 개최했다.
오 목사는 오이코스(Oikos)미션을 통해 캄보디이와 로스엔젤레스 지역에 영어권 교회를 개척하고 한인 2세들을 목사와 선교사 및 평신도 사역자로 양성하고 있다. 오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한인들이 미국 땅에 이민 온 이유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같은 복을 한인들에게 주어 큰 민족을 이루게 하려 함에 있다. 한인들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복을 내리신 그 복을 얻으려면 매일 기도하고 말씀이 중심이 된 삶을 살아야 한다. 또 나 혼자만의 안위가 아닌 세계선교를 위한 목적으로 살 때 성령의 권능을 받아 한인 1세와 2세 및 후손들이 땅끝까지 이르러 하나님의 증인이 되게 하실 것”이라며 “세계적인 추세로 볼 때 교회에 나가는 출석 인원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 하루 평균 8개의 교회가 문을 닫고 있다고 한다. 그러
나 이런 현상에도 한인 2세들은 많은 지역의 선교사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이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도라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혼자 아무리 기도해도 그 기도의 분량을 채울 수가 없다. 주님이 우리 2세들에게 주신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1세들의 헌신된 중보의 기도가 필요하다”며 “헌신한 자는 하나님이 직접 책임져서 훈련시키고 단련시켜서 하나님의 일을 위한 일꾼으로 만들어 주신다. 우리의 힘이나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제물로 바쳐진 인생은 죽고 타서 연기로 하늘위로 올라가기만 하면 된다. 주님께 바쳐짐은 자신의 죽음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이 나를 위해 해 줄 수 없다. 물론 나도 다른 사람을 대신해서 바쳐질 수 없다. 다른 사람을 내가 바치는 것은 살인행위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삶 외에는 다른 사람을 책임질 수 없다. 1세들은 이러한 바쳐짐으로 철저히 죽음으로 2세들에게 헌신이 무엇인가를 보여 주어야 한다. 바침과 버림은 다르다. 내버려두는 것은 바침이 아니다. 미국의 주인이 되어야 할 2세들이 미국의 영권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해야 한다. 주님께서는 21세기의 미국의 영적인 리더가 되라고 우리 2세들을 이곳에 불러 주셨다. 그 사명에 그들이 진정으로 바쳐질 수 있도록 중보 기도해야 한다. 우리의 2세들을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 다짐하고 하나님의 비전을 바라보며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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