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환목사(빛과 사랑 발행인)
인류의 조상 아담의 아들 가인이 아우 아벨을 쳐 죽일 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인간은 작게는 개인을 상대로 크게는 나라 상대로 전쟁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달나라까지 다녀온 고도의 문명을 자랑하는 오늘 날, 입으로는 평화를 외치고 군축을 논의하지만 각 나라들은 은밀하게 대량살상무기 생산에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때 UN 사무총장을 지낸 함먀슐트는 크리스천으로 평생 결혼도 하지 않고 국제 평화를 위해 헌신한 사람입니다. 콩고에 내란이 일어났을 때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난 뒤 그의 가방에서 책 한권이 발견되었는데, 마틴 부버가 쓴 ‘나와 당신’(I and Thou)이라는 책이었습니다. 함마슐트는 그 책을 자기의 조국어인 스웨덴의 말로 번역을 하고 있었던 것이 밝혀졌습니다. 전 세계의 정치현실에 깊이 관여했던 그는 ‘인간과 하나님’사이의 관계회복만이 근본적인 문제해결책이 된다는 사실을 믿었던 것입니다.
최근 북한이 미사일발사를 감행하자 UN안보리에서 그 대책을 심각하게 논의하고 있는 중에 빌리 그래함 목사의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는 릭 워렌 목사(새들백교회, 목적이 이끄는 삶의 저자)는 금년에 금강산을 방문할 것과 내년 3월에는 평양에서 집회를 갖게 해 달라는 요청을 하였다가 북한의 조선기독교연맹으로부터 차후에 논의해 보겠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북한은 ‘하나님과의 관계’ 그런 문제는 관심이 없다는 것이겠지요. 결국 릭 워렌 목사의 금강산 방문은 무산됐습니다. 내년 3월 집회도 가 보아야 알 것 같습니다.
UN 기구 속에는 교육, 과학, 문화 분야를 다루는 유네스코(UNESCO)가 있습니다. 이 유네스코의 헌장에 “전쟁은 사람의 마음속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기 때문에 교육을 통해서 사람의 마음속에 깃들고 있는 ‘미움의 씨’를 잘라 버려야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미움의 씨가 잘리워지지 않는 한 UN의 조정이나 UN군 파송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2000년 전에 이미 이 사실을 간파하셨습니다. 형제에 대하여 노하거나 미련한 놈이라고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원수까지도 사랑하라”,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하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 위에서 그 사랑을 실천해 보이셨습니다. 자기를 죽이는 사람들을 저주하시는 대신 “저들이 다 몰라서 그렇습니다. 아버지 저들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역사의 연구’(Study of History)란 책을 써서 세계적인 석학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토인비는 “인류의 최대 불행은 참되신 하나님과의 관계를 포기한데서 온다”고 하면서 “인류가 평화를 누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라고 한 것은 지당한 결론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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