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원장 우진영)은 새로운 한국 영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한국영화의 밤’ 9월 프로그램으로 송해성 감독의 ‘파이란(Failan)’(2001년 작/116분)을 14일 오후 6시30분 무료 상영한다.
일자리를 얻기 위해 사회의 밑바닥을 전전하는 건달인 강재와 위장결혼한 중국 여성 파이란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로 감동적인 스토리와 더불어 영화 내내 시선을 떼지 못하게 하는 최민식의 밑바닥 인생 연기가 압권이다. 함께 출연한 홍콩 스타 장백지의 청순한 연기가 더욱 돋보이는 이 작품은 영화 ‘철도원’의 원작자이자 일본에서 권위 있는 문학상인 나오키상 수상자이기도 한 아사다 지로의 단편을 각색, 제작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파이란>으로 제22회 청룡영화상과 제29회 대종상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송해성 감독은 ‘수잔 브링크의 아리랑’(1991년), ‘게임의 법칙’(1994년), ‘본투킬’(1996년) 등의 조감독을 거쳐 1999년 ‘카라’로 감독에 데뷔하였다.
영사회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영어 자막 서비스가 제공된다. 사전 예약은 한국문화원(212-759-9550 담당 성정원)으로 하면 된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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