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제22지구 하원의원 민주당 예비선거 당락이 100표 차 이하로 결정될 경우 후보간 법정 공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번 예비선거에서 테렌스 박 후보가 100표 이하의 근소한 차이로 패하면 재선거를 치룰 수 있도록 뉴욕주 항소법원이 판결했다고 테렌스 박 후보가 주장했기 때문이다.또한, 엘렌 영 후보나 줄리아 해리슨 후보도 근소한 차이로 패할 경우 자신들의 표가 자진 사퇴 후 부재자 투표에 이름이 올라간 그레이스 맹에게 돌아갔다고 주장하며 재선거를 요구할 것
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뉴욕시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002년 뉴욕주 제22지구 하원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부재자 투표를 신청한 유권자는 총 400여명으로 이 중 240여명이 실제 투표를 했으며 한인은 10명, 중국인은 15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테렌스 박 후보는 밝혔다.
또한, 당시 뉴욕시 선관위 기록에 따르면 베리 그로덴칙 후보가 1,598표(36.85%)를 얻어 1,446표(33.35%)의 지미 맹 후보를 152표 차이로 눌러 예비선거에서 당선된 것과 비교할 때 3후보의 접전이 예상되는 이번 선거에는 보다 적은 표차로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테렌스 박 후보는 예비선거 부재자 투표용지에 자신의 이름이 빠진 것<본보 9월6일자 A1면>과 관련, 6일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미 지난 8월 초 부재자 투표용지에 이름이 누락된 것을 발견, 뉴욕주 항소법원에 정정신청을 했었다”며 “당시 법원이 시간상 정정이 불가능하며
선거에서 100표 차이의 근소한 차이로 패할 경우 선거를 다시 치룰 수 있도록 하겠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현재 유권자 등록 캠페인과 뉴욕시 선관위를 통해 22지구 내 부재자 투표 신청자 명단을 확보하고 이들을 가가호호 방문, 수정된 부재자 투표 방식을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재호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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