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를 상징하는 전통의 범선 엘리사호가 최근 건조된 잠수함 USS 텍사스호의 진수를 환영하는 행사가 지난 4일 갈베스턴 항구에서 열렸다. 1877년에 건조된 엘리사호가 이날 전장 377 피트의 위용을 뽐내는 텍사스호를 갈베스턴 항으로 인도하는 이날 행사에는 수천명의 시민들이 갈베스턴 항구와 펠리칸 섬으로 나와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봤다. 린다 앤 토마스 같베스턴 시장은 갈베스턴이 역사와 다시 만났다라고 이날 행사의 의미를 강조하며 돛을 올린 엘리사호와 최신예 해군 잠수함과 나란히 정박한 모습이 매우 대조적이라고 말했다. 텍사스호는 이번 주말 갈베스턴 항에서 영부인 로라 부시를 초청, 진수식을 가질 예정이다. <갈베스턴=홍순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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